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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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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비의 애착 이론

 

정신분석학자 존 볼비의 애착이론에서의 '애착'이란 개인과 주 양육자 또는 보호자 간의 정서적 유대를 의미합니다. 존 볼비는 유아기와 아동기에 주 양육자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위협적인 상황에서 애착 대상과의 관계는 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때 아이는 생존과 안전의 목표를 가지고 본능적, 목적적으로 주양육자에게 애착을 갖는다고 설명합니다.

 

위협적인 상황이라도 안전한 애착대상이 있다면 불안감은 줄어들게 되고, 아이의 정신적 안정, 위협 상황에서의 반응을 예측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동의 발달시기에 지지적인 주 양육자 대상의 존재는 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착에도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어머니와의 애착을 중요시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나 동아프리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일 대상보다 여러 명의 대상을 둔 유아가 더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기를 수 있다고 나타났고,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애착대상의 역할이 유일하게 어머니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차이와 논쟁이 있지만 기본적인 측면 3가지는 보편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째, 이론에서 제시하는 유형 중 안정적 애착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둘째, 어머니의 민감한 반응 정도는 유아의 애착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셋째, 유형을 기반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 인지적 능력에 대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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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행동

애착유형애착유형
애착유형

 

 

애착 행동은 언어표현이 미숙한 아동에게서 다양한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생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는 애착이 형성되기 전 행동으로 양육자의 관심 끌거나 웃고, 옹알이를 하거나 울기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2~6개월이 되면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하기 시작합니다. 친숙한 사람에게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대상에 대해 집착하기도 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합니다.

 

12개월이 되면 주 양육자와 분리될 때 떼쓰는 등의 집착을 보입니다. 양육자를 만날 때 환하게 웃거나 떨어지거나 불안할 때는 매달리고 기어가거나 따라가는 행동을 보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시기가 된 유아는 안정적 대상과 함께 있을 때 주변 환경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애착대상을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애착을 안정적으로 형성하지 못했다면 아이의 자신감 저하, 주변 탐색 능력 저하 등을 초래합니다.

 

애착 유형: 안정 애착, 불안정 애착(3유형)

 

애착 유형은 안정 애착불안정 애착으로 분류되며 불안정 애착은 다시 하위 세 가지 유형(양가/회피/혼란)으로 나뉩니다.

 

양육자와 안정 애착을 형성한 유아의 경우 일상 속에서 양육자에 대해 뚜렷한 애착 행동(웃기, 떼쓰기, 매달리기, 울기 등)을 보입니다.

 

반면,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유아의 경우 불필요하게 과도하거나 지나치게 잦은 애착행동을 보입니다.

 

성인이 되어 각자 다른 애착유형의 개인이 만나는 경우 사랑이 유지되는 기간, 상대방을 신뢰하는 정도 등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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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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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애착(안정형)은 가장 적응적이고 적절한 유형으로 주 양육자와 안정적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양육자가 주위에 있을 때 자유로운 주변 탐색, 낯선 사람과 어울림, 양육자와 분리될 때 울음 또는 분노, 재회 시 기뻐함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필요를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및 유아기 초기에 자녀에게 일관된 반응,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 부모의 자녀가 안정적 유대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부모의 자녀는 자신의 필요를 부모가 충족시켜 줄 것이라는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낮은 개인적 고통, 타인에 대한 높은 관심, 높은 자기 효능감, 부정적 상황에 대한 차분한 반응과 직면, 높은 갈등 해결 능력, 유연한 의사소통 능력, 빠른 용서 등의 특성을 보입니다.

 

불안-양가적 애착(불안형)을 형성한 아이는 양육자가 존재함에도 주변을 탐색하지 않거나 낯선 이를 경계하는 행동을 보이고, 양육자가 떠날 때 지나치게 우는 행동을 보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양육자와 재결합 시에도 진정되지 않고 짜증을 내지만 양육자와의 접촉이 유지되기를 원합니다.

 

McCarthy와 Taylor(1999)의 연구에 따르면 아동기의 학대 경험을 가진 아이의 경우 양가적 애착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고, 성인기에도 타인과 밀접한 관계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높은 친밀감 요구, 반응 요구, 높은 의존성, 타인에 대한 낮은 신뢰도, 타인에게 지나친 감정 표현, 분리불안 등의 특성을 보입니다.

 

불안-회피 애착(회피형)을 형성한 아이는 양육자를 회피하거나 무시, 외면하는 경향이 있고, 양육자(보호자)와 재결합 장면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주변 탐색도 거의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에 시선 돌리기, 멀어지기, 양육자의 인사에 표정이나 미소만 짓기, 많은 회유 끝에 화답하기, 접촉하지 않기, 안으면 몸부림치기 등의 행동반응이 있습니다.

 

주로 자신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경험이 많은 경우 형성됩니다.

 

성인의 경우 높은 독립성,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불필요, 억누르는 감정, 갈등상황을 단절로 해결, 자기 성취와 능력 개발에 몰두, 친밀감이 높아질 때 거리두기 등의 특성을 보입니다.

 

불안-혼란 애착(혼란형)을 형성한 아이는 양가적 애착과 회피 애착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거나 일관성 없는 애착 행동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육자와 분리되었다가 재결합할 때 무반응하거나 갑자기 집착하며 분리불안을 보이는 등 일관성이 없는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혼란형을 보이는 아이의 경우 움직임이 긴장되어 있고, 울음을 참으려고 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행동, 숨는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로 아동기에 학대, 거부, 방치 등의 외상(트라우마) 경험이 혼란 애착 형성에 기여합니다.

 

성인의 경우 친밀감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낌, 억누르는 감정, 높은 불안감, 낮은 삶의 질 등의 특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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