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자가 진단, 증상(인지, 행동, 심리적 기능 저하)

 

치매는 노화가 원인이 되어 주로 노인의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요즘 '초발성 치매'의 발병도 늘어나는 추세로 비교적 이른 나이인 40대에서도 발병되기도 합니다. 치매는 기억, 사고, 사회적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용어로 특정한 질병이 아닌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하며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치매 증상인 인지 능력의 감소, 행동적, 심리적 기능의 저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알면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간단한 15가지 문항으로 자신의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절대 놓치지 마시고 꼭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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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능력의 장애

◾인지적 능력 중 기억의 손상은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나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주로 단기 기억 상실이 일어나며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 기억도 영향을 받아 오래전 있었던 일이나 익숙한 얼굴 또는 과거의 중요한 경험을 회상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었던 결혼이나 출산을 포함해 과거 자신이 살았던 집도 기억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언어의 문제나 의사소통의 장애도 발생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소통이 점점 중단되며 당혹감과 난처함을 자주 느끼고 사회적 고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증상은 행정 기능의 장애입니다. 치매가 겪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완료하는 것, 재정 관리, 복잡한 일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충동을 제어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독립적인 일상생활과 개인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방향 감각이 상실되어 익숙한 환경에서 길을 잃는 상황이 빈번해집니다.

 

◾물건이나 얼굴을 식별하고 거리를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자동차 운전도 불가능해져 지도를 읽지 못하게 되고, 추락과 같은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주의 집중력의 감소는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따라가거나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이 없는 자극을 차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인지적 능력의 장애는 일상적인 작업 수행 능력과 사회적 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고 의존성이 높아져 보호자의 관리와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행동적 문제

◾대표적으로 치매가 발병하게 되면 고집이 강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쉽게 화를 내거나 과장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 더 자주 흥분하거나 좌절하고 심지어 작은 문제나 일상의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고집이나 화를 내게 됩니다.

 

◾이전에 즐겼던 활동이나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한 흥미나 동기가 감소합니다.

 

◾이곳저곳을 목적 없이 돌아다니며 배회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행동은 치매에서 흔히 발견되는 행동적 문제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길을 잃거나 넘어지는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환자 자신과 보호자 모두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또 하나의 증상은 피로나 빛의 변화 또는 하루의 리듬에 변화에 의해 발생되는 일몰 증후군 또는 황혼 증후군입니다. 일몰 증후군은 해가 지고 소음이 줄어드는 늦은 오후나 저녁 이후의 시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환자들은 주변에 사람들과 소음, 빛이 있는 낮시간에 안정감을 느 잠을 더 잘 잔다고 합니다. 주변 자극이 줄어드는 일몰 시간(대략 4시 30분~11시)에 불안과 초조, 공격적인 행동이 악화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행동적 문제로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일상의 리듬에 침해를 받아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일상을 만들고 정서적, 환경적 요인을 조절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심리적 기능의 저하

심리적 기능의 저하는 치매 환자에게서 보이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심리적 기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우울, 불안, 환각 및 망상, 편집증, 정서적 불안정 등입니다.

 

◾먼저 우울함은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고 식욕이나 수면 패턴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일상에서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활동에 대한 동기를 잃습니다.

 

◾과도하게 불안해져서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환자들은 맥박이 빨라지고 땀을 흘리는 등의 신체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은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혼란스러움을 느끼거나 일상생활 속 어려움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환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 자극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망상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나 일어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믿는 것을 말하며, 그 믿음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지속됩니다.

 

◾편집증은 합리적이지 않은 의심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치매 환자들은 무해한 상황을 위협적으로 인식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려고 한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환자를 흥분하게 하고 공격성을 증가시켜 사회적 격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편집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의 감정을 인정하고 안전감을 제공하며 의심을 부추기는 공격적인 접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정서적 불안정한 환자는 감정의 변화가 급격하고 변덕스러워집니다.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화나거나 울음, 흥분 등의 감정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이는 행동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서적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일상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